수족구 증상및 관리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수족구>

 

수족구는 매년 유행하고 지나가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 중 하나이며 전염력이 강합니다. 

주로 여름부터 가을에 거쳐 콕 카키 바이러스, 엔테로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어 손과 발, 입에 생기고 손과 발에는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, 입안에는 물집이나 궤양이 잘 생기고 전신에 열이 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입니다. 

콕 카키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 경미한 경과를 보이지만, 엔테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는 증상이 심합니다.

 

 

<수족구 증상>

 

-5일 정도의 짧은 잠복기를 거친 다음 증상이 나타납니다.

 

-발열, 인후통,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합니다.

 

-발열 후 1~2일째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, 손가락, 발바닥에 생깁니다.

 

-혀, 볼, 점막, 인후두, 입천장, 잇몸 등 입술에 수포가 발생, 궤양을 형성하여 잘 먹지 못하여 탈수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. 

 

-대부분 자연적으로 7-10일안에 회복됩니다. 

 

-주로 만 6개월~만5세 사이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며,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도 발생합니다.

 

 

<수족구의 전염성>

 

-수족구의 유행기간은 해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4월경부터 발생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. 

 

-어린이집, 유치원 중심으로 집단적으로 발생하며 같은 지역 안에서도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. 

 

-전염성이 강하므로 유행하는 시기에는 병에 걸린 적이 없는 청소년, 성인에서도 가족 간 접촉을 한경우 소아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아서 병에 걸릴 수 있으니 가급적 환자와의 접촉을 삼갑니다.

 

-전염되는 기간은 물질이 잡히기 1~2일 전부터 물집이 잡히고 3~7일 뒤 딱지가 생길 때까지 입니다.

 

-격리기간: 발진 후 7~10일간

 

-무균성 뇌막염,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<수족구 전파경로>

 

-호흡기 분비물로 비말 접촉(기침, 재채기, 말을 통해 눈, 코, 입으로 감염됩니다.)

 

-호흡기 분비물에 오염된 물체와의 간접 접촉

 

-감염된 아이의 대변이나 손, 물체를 통해 입으로 감염 

 

 

<수족구 진단과 치료>

 

-손발 입에 특징적으로 발생하는 병변으로 임상 경과로 진단합니다. 

 

-조직검사, 전자 현미경 검사, 혈청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대부분 임상 증상으로 진단합니다.

 

-구강 병변만 있는 경우 아프타 구내염, 헤르페스 구내염, 단순포진 등과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. 

 

-보통 7~10일 정도 이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료 과정이 힘들어 병원 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.

 

-궤양으로 인해 물 섭취가 어려워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수액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.

 

-상황에 따라 항바이러스제, 해열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. 

 

-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 탄툼 스프레이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.

스프레이는 식사 전 5~10분 전 수포 부위에 분사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 

 

-보통 5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. 

수포가 조금씩 가라앉고 딱지가 생기게 되면서 열과 통증이 거의 사라집니다.

 

 

<수족구 관리>

 

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높고, 보통 어린 나이부터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는 경우가 많아 수족구가 급속하게 전파될 가능성이 큰 환경에 있습니다. 또한 수족구는 언제든지 재감염이 될 수 있어 단체 생활하는 아이,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봄에서 초 여름까지 수족구가 유행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.

 

수족구가 발생한 환자와 가족, 보육시설, 놀이터, 교육기관 등의 위생관리가 더욱더 필요합니다. 

 

-환자와의 접촉을 하지 않습니다.

 

-기침할 때는 휴지, 손수건,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이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.

 

-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은 철저히 소독합니다.

 

-아이들의 장난감, 놀이기구, 집기 등의 비누와 물로 세척 후 소독합니다. 

 

-물집이 딱지가 될 때까지 유치원이나 학교, 학원을 쉬게 합니다.

 

-화부를 긁지 않고 손톱을 짧게 잘라주고,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차가운 물로 찜질해 줍니다.

 

-손 씻기,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.

 

-아이가 입속에 궤양이 있어 먹지 못한다면 고깃국물이나 미음, 죽과 같은 유동식으로 2~3일간 먹이도록 합니다. 

 

-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차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어야 합니다.

(요구르트, 식은 죽,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)

 

-물은 반드시 끓여 먹도록 합니다.

 

감사합니다.